염홍철 지지 26.5% … 박성효 20.7% 권선택 8.1%

   
 
내년 6·4 지방선거의 대전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염홍철 현 대전시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대전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시장 후보 선호도에서 염 시장은 26.5%로, 20.7%를 얻은 박성효 국회의원(대덕)을 오차범위(±2.53%p) 이상으로 앞섰다.

뒤를 이어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8.1%, 이재선 전 국회의원은 3.2%를 기록했다. 무응답 41.5%.

염 시장은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29.3%)와 유성구(29.7%)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박성효 의원은 지역구인 대덕구(29.9%)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권선택 전 의원은 동구(9.4%)에서, 이재선 전 의원은 중구(6.8%)에서 타 자치구와 비교하면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 염 시장은 20대(36.9%)와 30대(27.4%)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박 의원은 50대(28.5%)와 60대 이상(31.3%)에서 염 시장 보다 강한 지지도를 얻었다.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눈길을 끄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전체에게 물은 결과는 염 시장이 28.0%로, 박성효 의원(21.5%)을 앞섰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서는 박 의원이 40.6%로 나와, 염 시장(30.7%)을 추월했다.

당 내 지지도 면에선 박 의원이 염 시장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재선 전 의원은 8.1%였고, 무응답은 42.4%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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