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현 시장 전 연령대로부터 압도적 지지

   
 
논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황명선 현 논산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는 가운데 타 후보들이 추격하는 형국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논산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황 시장이 32.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황 시장은 30대 54.6%, 40대 38.5%, 50대 29.3%, 60대 이상 35.2% 등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로부터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황 시장은 시내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독주 채비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백성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이 15.9%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황 시장과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10.8%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송덕빈 충남도의회 부의장(7.8%)과 이동진 건양대 부총장(2.7%) 순으로 나타났다. 송 부의장은 20대 유권자로부터 가장 높은 15.5%의 지지율을 얻은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논산 지역에서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30.1%의 유권자 중 73.7%가 20대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후보들이 20대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는 등 ‘젊은 표’ 공략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