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개방교도소 음악회

▲ 천안개방교도소는 24일 천안시립교향악단을 초청, 봄맞이 음악회를 열고있다. 천안개방교도소 제공

천안개방교도소는 24일 소내 수양관에서 천안시립교향악단을 초청,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수용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금관 5중주가 들려주는 에델바이스를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보에, 아리랑 변주곡 등의 현악합주와 'Over the rainbow', 라데츠키 행진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한 단무장은 음악 사이에 해설을 덧붙여 수용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연관람을 마친 후 한 수용자는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말하기 어려운 가슴속 응어리들이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종우 소장은 "앞으로도 안정된 수용생활과 수용자 정서순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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