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휘 전 기자협회장 소설가 변신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배우는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가겠습니다."

디트news24의 안재휘(49·전 한국기자협회장)상임 기획이사 겸 편집위원이 제2회 스토리문학관(www.storye.com)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작가로 정식 등단했다.

그동안 '안 휘'라는 필명으로 스토리문학관에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 온 안 위원은 지난 1년 동안 중편소설 1편, 단편소설 7편 등이 '이 달의 작품'으로 연속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오다 신인문학상 공모에 응모한 단편소설 '까치들을 위한 비망록'이 지난 1일 당선작으로 뽑혀 등단작가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종심을 맡았던 심사위원 최종웅(작가), 최정인(작가), 이향숙(작가)씨 등은 심사평을 통해 "당선작 '까치들을 위한 비망록'은 진흙 속에서 찾아낸 진주였다"며 "시대 변천의 뒤안길을 쓸쓸하면서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조명함으로써 문장과 주제의식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 위원은 "내 소설공장에는 지금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늦게 뛰어든 문단인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 위원은 올해 초 그동안 발표 또는 미발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첫 창작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