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두심
중견배우 고두심<사진>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먼 길'(감독 구성주, 제작 필름뱅크 청어람)이 최근 전남 해남 고창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먼 길'은 어지럼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한 시골 어머니(고두심 분)가 막내딸(채정안 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가면서 겪는 3박4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담은 영화.

영화에서 고두심은 68세의 노모로 변신, 극 중 어머니의 모습을 위해 뽀글이 파마를 자처하는 등 한국의 억척스런 어머니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이 밖에 손병호, 이혜은, 김유석, 반민정, 채정안 등이 아들, 딸 그리고 사위와 며느리로 출연한다.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의 구성주 감독의 새 영화 '먼 길'은 영화의 배경인 전라남도 해남에서 100% 올 로케로 진행될 예정이며 8월 말까지 촬영을 마친 후 9월 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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