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2002년 '올해의 KAIST인'상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39)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02년 세계 경제포럼에서 아시아 차세대 리더·아시아 기술혁신 공로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미국 IBM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의 우수성이 인정돼 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가 81억 상당의 수상 실적을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94년부터 KAIST에 재직하면서 9년간 SCI 저널 논문 등 국내·외 학술회의 논문 발표 351편을 비롯, 초청강연 124회·저서 20권·특허 76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시상은 내달 2일 오전 10시 KAIST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시무식에서 하게 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KAIST인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연구실적이 탁월한 교수를 우대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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