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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 음악계의 천재' 레이 찰스가 73세를 일기로 10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찰스의 대변인 제리 디그니는 간질환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 왔던 찰스가 이날 오전 11시35분께(현지시각) 비벌리힐스의 자택에서 가족과 동료 음악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에 허덕이다 6살 때 시력을 잃고, 한때 마약 중독에 빠지기도 했던 찰스는 이를 모두 잘 이겨내고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 가운데 한사람으로 우뚝 섰다. 리듬앤블루스(R&B), 컨츄리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던 찰스는 '조지아 온 마이마인드', '힛 더 로드 잭'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내놓았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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