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부녀회 봉사단 농산물 제공·자매결연
연수원 지원 활동 추진

▲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금남면 장양순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10명의 봉사단이 구성돼 2일 출범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제공

인성교육의 메카 인추협(이사장 권성/대표 고진광)이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시 금남면 석교리 소재)’ 복원에 2일 금남면 부녀회 정양순 회장을 중심으로 10명의 봉사단이 구성돼 출범했다. 이날 봉사단은 연수원을 방문해 앞으로 세종시를 찾아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하는 전국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위해 헌신봉사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금남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촌봉사활동 시 편의제공 및 농가 알선, 후원회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연수생들이 연수활동 시 각종 편의도 제공하며 농가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정기 및 수시로 농가의 일손을 도울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여름, 36도는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찾은 학생들이 연수원을 찾았을 때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한 밥을 해주었던 분들이다. 아울러 창틀까지 뜯겨나간 연수원을 방문하며 지역주민으로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학생들의 이부자리도 기증해주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선풍기를 달아주는가 하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챙겨주던 바로 그분들이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정양순 봉사단 단장은 "새 출발한 세종시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있었다는 것, 특히 요즘처럼 인성교육이 중요한 시대에 행정수도인 세종시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으로 인해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연수원을 가꿀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