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대동초 ‘테마 인성주간’, 언어순화·책임감 갖기 등 교육

▲ 조치원대동초가 인성교육을 위해 융합형 수업의 하나로 바른말 쓰기 포스터 그리기 교육을 했다. 조치원대동초 제공

조치원대동초등학교(학교장 이옥균)는 2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9월 1주간 '테마가 있는 인성주간'을 운영한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학생들의 사람됨을 강조하는 본교는 창의·인성모델 및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로 교육과정에서 꼭 지도해야 할 인성요소를 추출하고, 모든 교과를 분석해 진행되는 융합형 수업은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며 인성요소의 내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4학년의 경우 국어, 도덕, 미술 교과를 통해 ‘맡은 일에 책임 다하기’, 6학년은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를 실현하기 위해 국어, 사회, 미술 교과를 융합해 알고, 느끼고, 실천하며, 표현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아울러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올리사랑 일기 쓰기 대회', '화목한 가족사진 콘테스트', '친친 사진 전시회', '예쁜 입 바른 말 사용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고 있는 김민준 전교학생회장은 "그동안 무심코 뱉었던 욕설이나 인터넷에서 사용한 바르지 못한 말들을 하나씩 줄여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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