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 면담조사 응급실 등은 문제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 80% 이상이 ‘세종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에 비해 발전했다’는 의견도 53% 달했다. 세종시는 지난 8월 한 달간 시 소속 공무원이 직접 지역민 600여 명을 만나며 ‘세종시 발전방향 및 균형발전’에 대해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병원 응급실 운영 시급, 대중교통 문제 개선, 예정지역 어린이집 개원, 교육 투자 확대 등을 세종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안기은 세종시 도심활성화담당은 “이번 설문결과를 도시계획, 균형발전계획 등 각종 시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삶의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불편사항 등을 시정에 담기 위해 '시민친화적인 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주거환경 만족도 △지역별 발전방안 △개선이 필요한 시설 또는 서비스 △거주지역의 자랑거리 △공공시설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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