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호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시스템학과 조영호(45·曺永昊) 교수가 국내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주최하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국제학술대회의 2003년 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MEMS는 매년 전 세계에서 투고되는 논문 중 최고 수준의 논문만을 엄선·채택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내년 1월 19∼23일 교토에서 열릴 행사는 국내 연구진이 제출한 21편을 포함해 전 세계 17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조 교수는 MEMS 분야 미국 최초의 기계공학 박사로서 MEMS기술의 발생지인 미국 버클리 대학의 Berkeley Sensor&Actuator Center설립 당시인 1986년부터 연구에 참여한 제 1세대 연구자다.

그는 1995년부터 동 국제학술대회와 IEEE Optical MEMS 국제학술대회 등 MEMS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국내 유일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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