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장 읍·면 순방 마무리 … 균형발전 약속도

▲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읍·면을 순방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은 9일 전동면 순방 모습. 세종시 제공

유한식 세종시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읍·면 순방을 9일 전동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에 앞장서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1일 첫 방문지인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부강면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해결하고 장기 검토 사항에 대해서는 전후 상황과 여건을 일일이 설명하고 주민들의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치원읍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치원의 발전을 위해 향후 개발계획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시민이 세종시를 만들어가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3일 한솔동 방문을 통해 명품 세종시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시민들은 “주민 건의사항과 민원에 대한 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의지 표명에 정주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 같다”며 명품도시 건설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연동면에서는 유 시장이 “농업발전에 투자해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타당성·우선순위를 검토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일 장군면에서 유 시장은 “농업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현안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관련해서 타당성 검토 후 시급한 현안부터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남면에서는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전제조건은 주민화합이다. 예정지역 외 지역의 세종시 모습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소중히 다루겠다”고 밝혔다.

7일 연서면에서 유 시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 도시계획을 수립 및 전담부서인 균형발전담당관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은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8일 전의면에서 유 시장은 “재정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이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시민화합을 위해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시급한 현안은 즉각적 조치를 취하겠다. 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정면에서는 “북부권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며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민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9일 전동면에서 유시장은 "세종시 편입지역(북부권)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없다. 편입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5개 권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세종시 출범에 맞춰 시청에 균형발전담당관과 투자유치과를 설치하고 유능한 공무원을 많이 충원했다"며 "외국의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어학에 능통한 공무원을 충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재원이 있어야 균형발전도 가능하다.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조만간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며 "세종시를 명품도시 만들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종시민들의 화합이다. 하나 된 마음을 갖고 명품도시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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