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금남파출소(소장 구인원)가 지난 20일 세종시 금남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주차 차량 방화 사건을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대형화재 예방 및 방화범을 검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사실은 금남파출소가 신속하게 초동진화를 함에 따라 인근 차량들에 화재가 번지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은 운전자들이 본서에 제보해 알려지게 됐다.

이날 차량화재는 20일 밤 11시 25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부부싸움을 한 김모(52세·남) 씨가 격분한 나머지 자신의 차량에 방화할 것을 마음먹고, 본인 소유의 1t 화물 차량에 휘발유를 뿌린 다음,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여 타고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 금남파출소 3팀장 외 4명이 신속히 출동, 휴대용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주변에 주차된 차량과 면사무소 건물로 번질 수 있는 공공기관 대형화재를 예방했고, 주변을 배회하는 방화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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