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구청 결산

서구는 올 한 해 동안 우려와 비판을 받아왔던 4대 현안사업을 모두 마무리짓고 서구비전 2010을 수립,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구의 4대 현안사업인 용문종합복지관,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신청사 건립, 도솔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무려 720억원 이상 소요된 힘겨운 사업이었지만 중앙 및 시의 지원과 구 긴축재정으로 무사히 완료됐다.

복수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의 체비지 매각을 완료해 차입금 전액을 상환했으며, 향후 10년에 걸쳐 둔산, 도마, 서남부, 기성의 4대 생활권으로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서구비전 2010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구 심벌마크와 캐릭터(서람이)를 새롭게 제정·사용함으로써 구정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민원·환경·위생·보건 등 4개 분야에 ISO 품질환경 행정시스템 도입과 주민생활 편익시설물 1만9000여점을 관리하는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전국 제일의 자치구로의 발전을 꾀했다.

문화·복지시설이 열악한 서남부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놓고 이 지역 주민을 위해 관저 종합사회복지관과 보건지소 건립에 착수했으며, 5개년 계획의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교통주차난 해소 등에도 매진해 왔다.

구는 올해 중앙 및 시의 행정평가에서 지방세정, 도로정비관리, 주차관리, 물가관리 등에서 최우수 구로, 기초생활수급행정, 구행정 종합평가, 음식문화개선, 식품위생업무 평가 등에서 우수 구로 평가받았다.

또 제 3회 지방자치 경영혁신대회에서 친절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지난 11월에는 행정자치부와 경실련 주관의 제2회 전국지방자치단체 개혁사례 박람회에서 서구의 역점추진사업인 주민생활 편익시설물 지킴이 제도가 모범 개혁사례로 선정되는 등 발군의 성과를 거양했다.

구민이 참여하는 민간부분에서도 시민체육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제2회 세계올림픽대회 여성합창부문 은메달 수상 등 풍성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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