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대상 설문조사

대전 시민들은 올해의 베스트 시정으로 나노팹센터 유치, 대덕밸리 소프트 타운 지정 등을 위한 시책 및 사업을 꼽았다.

대전시는 올해 추진한 시책·사업 중 22개를 대상으로 시민과 네티즌, 학계, 시민단체 등 총 1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선정된 '올해의 10대 우수 시정'을 발표했다.

설문 결과 초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대덕밸리 성장 인프라 확충이 1위로 선정돼 경제과학 분야에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2위는 시내버스 개선 기획단 및 대중교통과 시설 추진 등 시내버스 우선의 교통정책방향 전환이 차지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개선도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시민과 네티즌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인 2002 한일 월드컵 대전 대회 개최가 3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인의 게임 축제(WCG2002)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와 게임산업 기반 구축, 동서로 확장 공사 마무리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6위로는 금요민원실 운영과 시민 대토론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시정 구현이 선정됐고 장태산 자연휴양림 공유화, 기품있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119구조·구급대의 봉사 영역 확대, 방문간호사업 추진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시는 이번 우수시정 선정과 함께 나타난 설문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형사업의 완벽한 추진은 물론 시민과 밀접한 생활행정 분야에도 내실을 기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에게 직접 평가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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