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동구청 결산

동구는 올해를 '옛 명성의 완전회복을 위한 원년'으로 선언하고, 민선 3기의 출범과 함께 도시개발·지역경제·문화복지 등 3대 분야별 핵심과제를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구는 우선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힘찬 전진을 위해 인구 30만 수용을 목표로 한 역세권 개발의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했고 낭월·용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과 가오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에 착수했다.

달동네를 아파트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6개 지구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성남 2·용운지구 등이 입주에 들어간다.

동서관통도로의 차질없는 추진과 동부간선도로 조기완공을 위해 대전시와도 긴밀히 협의중에 있으며, 지역경제의 핵심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중앙시장 생선골목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완료했고 인쇄전시관, 홍보조형물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다각적인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재래시장 전문화 차원에서 한복·한약·공구·인쇄·건설건축자재에 이어 건어물 특화거리를 추가 지정했고 고객확보를 위한 중앙시장 축제, 한의학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소외·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구현을 위해 '파랑새 집수리 사업'을 전개했으며, 인동생활체육관 건립과 건강증진센터 설치, 중앙노인복지관 건립 등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주민중심의 열린 정도행정 구현차원에서 각종 회의에 주민을 참여시켜 왔고 환경순찰제, 생활민원팀 운영 등 현장행정위주로 구정을 펼쳐왔다.

12회 동구포럼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을 공론화시켰고 전자입찰제, 행정종합정보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지식경영행정 실현을 추진했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2002 상반기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 지역정보화 우수기관, 여성정책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는 등 모두 7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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