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정례회서 확정

아산시의회(의장 김상남)는 제73회 2차 정례회의를 열고 2003년도 아산시 예산에 대한 심의를 거쳐 3499억8813만원을 확정,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예산 2450억960만원 중 체육진흥관리비 1억3160만원, 가정복지비 1억8700만원, 내무행정비 2억5200만원 등 27억 712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하고 특별회계 1049억7852만원 중 360만원을 삭감해 본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예산안 심의와 관련 의회관계자는 "무분별한 예산집행을 차단하고 일부 중복예산의 과감한 삭감을 통해 시 예산을 지역사회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발전기반 구축이나 조직문화 혁신 등 집행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는 과감하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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