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감찰활동 돌입

충남도는 최근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대두됨에 따라 21일부터 감찰활동 강화에 돌입한다.

도는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국무총리 특별지시까지 하달되고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해서도 지적 사항이 제기됨에 따라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및 보안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혈연·지연·학연 등을 이유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직무상 비밀과 각종 정책자료, 내부 문건 등의 기밀누설 행위 등을 비롯해 공직안정을 저해하고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행위 등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특별감찰반 운영, 조직내 파벌을 조성하거나 인사전횡, 공무원간 청탁성 금품제공 행위, 특혜성 인허가 및 입찰·계약, 업체로부터 금품수수행위, 호화유흥업소 출입 등 분수에 맞지 않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별감찰 대상은 수재민 생활안정 및 수해복구대책 추진을 소홀히 하는 행위, 각종 불법·무질서 행위 단속소홀 등 민생현장을 방치하는 사례, 무단이석 또는 불필요한 오락성 행사 등 민생안정을 저해하고 복무태세 확립을 소홀히 하는 행위 등도 포함된다.

도는 산하 사업소 및 시·군별로 실정에 맞는 감찰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동시에 감찰결과 위법·부당사항은 엄중 문책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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