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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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새출발

다사다난했던 기묘년이 가고 희망찬 21세기 새천년 경진년을 맞았다. 돌이켜보면 기쁨과 보람도 많았지만 어이없는 일과 크고 작은 사건 . 사고로 아픔의 눈물도 많았던 한 해았다.더욱이 나라 안팎으로 격렬한 투재과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다니던 직장마저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실직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해였다.

지난날 우리는 많은 상처와 모순만 남긴채,냉대와 갈등속에서 바쁘게 뛰어온 아픔의 눈문들을 이제 다 털어버리고 새천년의 희망과 용기를 갖고 경진년을 시작하자. 우리는 세계속의 개방화·세계화·자식 정보와 시대에 경제·정치·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자립의 역량을 키워갈 때다.

내가정을 내 힘으로, 우리 마을을 우리 힘으로 새로운 창의력을 발휘하여 가꾸고 키워가는 보람의 새천년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우리는 정치적인 부끄럼도 많았고 비양심적인 비통의 일도 많았다. 제발 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 함께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출발했으면 한다.

공직자는 자신이 맡은 공무에 정직하여 최선을 다하고, 흙냄새 속에서 살고 있는 농촌의 농민들은 내일의 수확을 위해 농사일에 땀 흘리고, 회사원은 회사발전에 어부는 어업에서 상인은 사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위가 살길이다. 또한 새해에는 우리 모두 냉엄한 판단과 바른 양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땀흘려 일하는 새 국민적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르고 정직한 생활.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으로 웃고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알다시피 새해엔 국민들의 경제력 향상과 자주국방.교육개혁을 위해 할일이 우리앞에 산적해 있다. 이 막중한 과업들은 우리 스스로 해결하고 풀어나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낙오자가 되고만다. 출발이 늦어 꼴찌국민이 된다면 수치스럼움은 물론 가난과 슬픔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남보다 빨리 출발해, 빨리 뛰어 희망의 결승테이프를 끊자. 우리 모두 교훈이 되었던 지난 해를 생각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희망찬 내일의 새천년을 힘차게 출발하는 국민이 되자.
박진석 <대전정림초등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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