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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숨은 고객을 잡아라”

은행권, 고금리상품 출시

0.5-1% 오른 특판·한시적예금등 잇달아 선봬 여행상품권·행운권등 보너스 …고객유치 박차

은행권들이 최근 실세금리의 상승에 따라 고금리,상품을 선보이고있다.이들 은행권들은 우대금리를 덧불인 금융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가하면 아예금리를 높여 판매에 들어간 은행도있다.

특판예금의 경우 보통 일정금액 한도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되는데 알반 정기예금보다 0.5-1%포인트정도 금리가 높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제일은행이 뉴브리지캐피털 인수 본계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선보인 연8.6%짜리 특판예금은 영업일수 기준으로 판매, 동이 날 정도이다.

당초 이는 2월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한도 2천억원이 지난 주에 소진됐다.더욱이 일부 은행들은 정기예금의 금리를 올리고 경품행사까지 덧붙여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어 향후 금리를 무기로 치열한 고객 확보전이 예상된다.

농협은 밀레니엄 축하대잔치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만기지급식은 연8.2%이며 매월 이자지급식은 연 7.95%이며 대상은 큰만족 실세예금은 1년제, 500원이상 가입하는 개인이면 모두 된다.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국내외 여행권상품을 제공하고 500만원 상당의 행운권도 추첨해 증정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새천년축복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한다. 금리는 기본금리에 연 0.1%의 금리와 계악기간별로 연0.2-0.4% 금리를 우대한다. 6개월제는 연7.3%, 1년제는 연 7.9%, 24-36개월은 연 8.2%를 지급한다.또 예금주를 포함한 직계비속 2대 (예금주 자녀 또는 외손자, 외손녀)가 올해안으로 출산할 경우 2천명을 추첨하여 아기이름으로 5만원이 입금된다.

조흥은행도 새천년맞이 고객사은행사로 3월말까지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만기때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세에 해당하는 이자를 추가로 준다 보너스이자를 포함해 적용되는 금리는 만기별로 1넌제 9.9%. 2년제는10.5%, 3년제 연11.1%이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1넌만기 정기예금 금리름 현재보다 0.2%포인트 인상했다.이에따라 신한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종전 연 7.8%에서 8.0%로올랐다.한시서으로 판매하는 특판상품에 대해 최대 1%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인했으나 올들에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안정적 자금운영에 눈을 돌리려는 개인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외한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11일부터 한단동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사은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고객사은행사는 가입고객에게 0.3-0.5%포인트 정도 금리를 우대해주는 정기예금 특판행사와 가입고객중 추첨을 통해 보너스금리 3%포인트와 주유권을 제공하는 추첨행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정기예금 특판행사는 행사기간중 1년제 실세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한 개인고객들에 대해 1천만원이상 3천만원 미만은 3%포인트, 3천만원이상 5천만원까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특판정기예금에 가입한 계좌중에서 33개 계좌를 추첨해 만기해지시 3% 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한다. 이와함께 외환은행은 운용자산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지정하는 맞춤신탁을 개발, 지난 10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신탁은 은행이 운용대상자산의 수익률과 만기등을 고객에게 알려주면 고객이 운용자산을 선택, 지정케 함으로써 사실상 고객이 직접 우량자산을매입하는 효과도 있다. <金度勳기자>

【사진】최근 시중실세금리가 인상되자 은행권들이 안정적인 금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고금리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朴宰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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