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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권 탈출 가능할까

美증시 호조등 상승세 반전 기대 투자자 불안심리 회복 최대 열쇠

다음주 주식시장(17-21일)은 증권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바닥권을 탈피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종합지수는 각각 기술적으로 60일 이동 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내려가 있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60일 이동평균선이 최근 박스권 등락의 지점인지수 940-950선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ㅋ코스닥시장의 경우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수 200선과 닿아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에서 이들 선이 깨질 경우 두 시장 모두 단기간에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일단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미국 증시가 희망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의 경우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도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2월초로 예정된 미 금리인 상폭이 0·25%선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게 투신권이 이번주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그동안 수급 불안을 씻을 수 잇는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우채 95% 환매가 다음달 8일로 예정돼 있어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이 역시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증시격언처럼 큰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게다가 이때 환매된 부동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될 수 있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 둔산지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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