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TJ, 총재직 고수 논란

자민련

자민련 자민련의 지도부재편과정에서 朴泰俊총리의 「총재직 고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이는 朴총리가 지난 l1일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면서 李漢東씨를 수석부총재겸 총재권한대행으로 추대하고도 총재직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은데서 비롯되고 있다.

朴총리는 지난 9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의 회동이 끝난뒤 金鍾泌명예총재가 기자들에게 「朴총재는 최고고문을 맡기로 했다」며 총재직 사임을 간접 요구했지만 이와 관련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14일총리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물론 朴총리측은 「당헌·당규상 총재직 사퇴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으므로 후임총재를 선출키 위해 2월22일 개최예정인 전당대회까지는 총재직을 유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으나 이같은 木총리의 태도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金명예총재도 최근 잇따른 공식 석상에서 「우리당의 총재는 「李漢東총재 」라고 여러차례 강조하는 등 朴총리의 총재직 사퇴 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앞서 자민련은 지난 11일 李漢東대행의 취임식을 하면서 총재 이임식도 함께 가질 계획이었으나 朴총재측이 「총재직을 사퇴하지 않았는데 무슨 이임식이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이임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총리가 총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 일각에선 「朴총리가 총선공천과정에서 영항력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생각에서 총재직을 고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 朴총리측에서도 자민련의 총재직 사퇴 압박 움직임에 대해 못 마땅한 표정이다.(서울:李成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