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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모두 어린이로 구성된 갱스터 뮤지컬

세계의 명화 「벅시 말론」EBS <토> 밤10시35분

1929년 뉴욕. 갱스터인 어린 카포네팻심은 무허가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암흑가를 평정하고 있던 팻심은 새로운 무기인 과일 파이 기관총으로 무장한 최대의 적 댄디 둥장으로 위기에 빠진다. 팻심의 무기라고는 손으로 직접 던져야 하는 케이크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는 크림파이 대학살을 준비하기 위해 그의 오른팔인 벅시 말론에게 이 새로운 무기를 훔쳐오라는 임무를 맡기는데·… 생크림총과 파이 기관총. 페달 자동차 등 갱스터 장르를 교묘하고도 기발하게 꼬아서 패러디한 이 작품은 재기발랄한 각본과 멋진 음악, 슬랩스틱 멜로드라마의 형식을 갖춘 뮤지컬 영화다.

이 작품은 앨런 파커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깐느에 출품되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 만큼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 영화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옷을 입고, 어른처럼 행동하고, 어른들의 사랑 노래를 흥얼거리는 갱스터 장르의 소재의 작품으로 섹스나 폭력. 욕설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독톡하고 유쾌한, 순진한 어린이들의 연기에 절로 웃음 배어나 오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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