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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무난한 데뷔

막판 3연속 버디쇼 이븐파 공동 54위랭크
美PGA 소니오픈 1라운드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비교적 무난하게 데뷔했다.작년말 PGA투어 카드를 따낸뒤 첫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 7천12야드)에서 벌어진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를 쳤다.

최경주는 단독선두 폴 에이징어에 7타 뒤진 채 브래드 팩슨,코리페이빈,노타비게이,예스퍼 파네빅 등과 공동 54위위에 자리했다.7언더 파 63타로 첫 날 경기를 마친 폴 에이징어가 단독선두에 나섰고 짐 퓨릭과스튜어트.애플비(호쥐) 존쿡,벤 베이츠,프레드 펑크, 비제이 싱(피지)이 나란히 4언더파66타를 쳐 공동 2위로 에이징어를 뒤쫓고 있다.

최경주와 마찬가지로 PGA투어데뷔전에 나선 잭 니클로스의 아들게리 니클로스는 1언더파 69타를 쳤다.최경주는 1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3온-2퍼팅으로 보기를 범했고 2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해 불안하게 시작했다.

5번홀에서 약 3·6m짜리 퍼팅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에서다시 보기를 범해 3오버파가 됐고 15번홀까지 이를 유지했다.

하위권으로 밀릴 처지에 놓였던 최경주는 16번홀에서 약 3m짜리버디퍼팅을 홑컵에 집어넣어 1타를 줄인 뒤 17-18번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결국 이븐파로데뷔 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마지막 세 홀에서의 연속 버디로 자신감을 얻어 2라운드에 컷오프 통과는 물론 예상 밖의 성적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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