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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소각 극성

옥천지역 환경오염 부채질…단속 절실

【沃川】최근 옥천지역에서 쓰레기무단 소각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지난해 영농에 사용한 폐비닐과 농의봉지 등을 마구 소각,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등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있으나 이에대한 단속과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대기오염과 함께 잔튜물로 인해 농경지 오염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지역내 주택가의 공한지를 비롯해 아파트와 인근 공터등 곳곳에서 생활쓰레기와 폐건자재 등의 소각행위가 크게 늘고있다 농한기를 맞은 지역내 한적한 농촌지역에서는 지난해 사용했던 폐비닐을 몰래 소각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일부에서는 농약봉지를 비롯해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된 쓰레기를 거리낌없이 농경지 부근에서 소각하고 있다.

이처럼 무단 소각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폐비닐 등이 제대로 수거가 되지 않고 있는데다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려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하는 등 부담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쓰레기의 무단 소각이 성행함에 따라 소각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주거지역으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호흡장애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주민 노모씨(32·옥천읍 가화리)는『일부 지역에서는 드럼통의 덮개부분을 질라낸 후 상가앞에 내놓고 공공연하게 쓰레기를 소각하고 마을 공터에 간이소각장까지 설치해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는 곳도 있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許在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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