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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탈모가 가장고질"

■ 대머리 크리닉

탈모증에는 외상·화상·감염 등으로 인한 반흥성 탈모증과 모낭이 보존되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다시 발모하게되는 자가면역 질환인 원형탈모증,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 등이 있다.

탈모증 중에는 가장 흔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남성들에게 오는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이다. 탈모증의 원인은 유전·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 노화현상 등이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 국소혈행장해,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지루성 피부염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탈모증은 크게 약물치료방법과 수술요법이 있으며, 약물치료방법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미녹시딜이 있으나 앞머리 부위의 탈모치료에는 별 효과가 없다. 그 외에 바르는 형태의 일부 상품화된 약품들도 있으나 그 효과는 정상적인 모발형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형편이다.

수술방법에는 탈모부위를 도려냄으로써 탈모부위를 줄여주는 탈모부 축소술과 머리의 옆부분에 머리털이 많은 것을 이용해 옆에 있는 머리털을 두피와 함께 2cmX8cm 정도로 피편을 만들어 머리털이 없는 앞이마쪽으로 덮어주는 두피피판 이식수술이 있으나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거나, 수술후?흉이?생길 수 있어 다소부담이 간다.

모발이식수술에는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는 자가모 이식술과 인공적으로 만든 모발을 이식해주는 인조모이식 방법이 있다. 자가모이식은 자신의 뒷머리의 모근과 피부를 떼어 모근을 하나하나 분리하여 특수제작된 식모기를 이용하여 탈모부위에 한개씩 모발의 방향과 밀도 등을 고려하여 심어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머리의 탈모 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 음모 등 신체 어디든지 이색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 시티성형외과 이장근원장은 『자가모이식은 모근을 이식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모근이 생착한 후에도 정상모발과?똑같이 성장하며, 빠지더라도 또다시 발모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吉基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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