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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업종 기피 재현되나
경기회복속 중소제조업 인력난 다시 심화
중기청, 작년말 인력부족률 1.2%P 증가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체 1천10개를 대상으로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99년 10월말 현재 중소제조업 평균 인력부족를은 5.2%로 99년 상반기의 4.0%보다 0.2%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98년 하반기 인력부족률은 1.89%에 그쳤었다.
이처럼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이 가중되는 것은 경기회복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한시적 고용 상태에 있던 근로자들이 창업이나 규모가 큰 기업으로 취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규모가 작은 기업과 생산 및 연구개발직 중심으로 인력부족난이 심화돼 3D 기피현상이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주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중소제조업체의 부족인력이 최소 10만명은 넘을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들 업체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