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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전商議 회장선거, 박종윤·김주일씨‘2파전’

일찌감치 출사표‘물밑준비’김사장 주변인 천거속 출마 공식화 박회장

다음달 26일 치러질 제17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지역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후보등록을 20여일을 앞두고 국제특수금속(주) 박종윤회장(64)과 금성건설(주) 김주일사장(58)의 2파전 양상으로 가닥이 잡혔다. 차기 대전상의 회장 후보로 거론돼왔던 대전상의 金某부회장이 최근 후보출마 사의를 표명했고 韓万斅회장도 출마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음으로써 자연스럽게 2인 경선 구도가 짜여진 셈이다.

김주일 사장은 일찍부터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뒤 나름대로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변인드르의 천거를 받아오던 박종윤회장은 최근 출마를 결심한 박회장은 중견 기업인으로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동시에 최근에는 회사부지에 롯데백화점을 신축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또한 대전중학교와 대전고 출신이라는 학맥을 바탕으로 주변인들의 인맥을 넓혀왔으며 이번 출마 결심 또한 동문을 중심으로한 적극적인 천거에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회장은 현 대전상의 회장과의 동문 선후배사이로 현회장의 기반에 적지않은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회장은 11일 출마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평소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왔으며 이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갖기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사장 또한 대전중학교 출신으로 박회장에게는 동문 6년후배다.김사장은 20년동안 지역건설업계에 종사하면서 상공업계 골고루 교분을 키워왔으며 이러한 바탕이 이번 선거에 상당한 힘을 발휘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사장은 또 지역내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척들의 도움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사장 인척가운데 某경제단체장을 자신의 기반을 바탕으로 간접적인(?)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사장은 출마의사를 밝힌 뒤『그동안 부회장으로 일해오면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출마를 하게됐다』고말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놓고 지역상공인들 사이에선 흠집내기식 혼탁선거를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동시에 동문선후배간의 대결구도를 피할 수 없는 처지여서 선거를 계기로 상공인간의 화합과 단결력을 떨어뜨리는 후유증을 경계하고있다. 일부 상공인들은 경선을 통한 상처를 줄이기위해 중견상공인들이 중심이돼 후보단일화를 적극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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