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舊 충남방적 부지 쓰레기장 전락

아파트건립지연… 건축잔해등‘산더미’

【天安】천안시 와촌동 구층남방적부지가 수년째 아파트 착공이 미뤄지면서 수백t에 달하는 건축폐기물이 방?풔쨉?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 와촌동 일대 총 8만1천여㎡ 충남방적 공장부지 가운데 1만5천600㎡는 서부역사 광장부지로 시에 기부채납하고 4만여㎡는 1-2단지로 나눠 총 660세대규모의 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었다.

이를위해 충방은 지난 95년 6월 8만여㎡에 달하는 공장 및 창고?淪?철거를 끝낸데 이어 98년 9월 나머지 1천여㎡의 사무실 건물철거작업을 마쳤다. 충방은 지난 98년 3월 사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IMF여파에 따른 자금난과 아파트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착공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공한지에는 수만평에 달하는 건물 철거작업에서 발생한 건축폐기물을 비롯 주민등이 몰래 버리고 간 폐타이어, 폐가전제품등 수백t 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특히 토지 소유주인 충남방적은 공한지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지않아 불량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가 늦어지면서 현재까지 건축물대장 말소등 관련 행정처리마저 제때 정리가 되지않고있어 관할 동사무소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다.

인근 주민 李모씨(39·천안시 와촌동)는「해당부지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엄청난 쓰레기가 버려져 도심 흉물로 전락했다」며「도시미관과 폐기물 관리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할것」이라고말했다.

충남방서 관계자는「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을 종용하고 있으나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착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빠르면 올봄께 착공해 문제점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崔南-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