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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 최소화’기술적 대안제시

환경을 지킨다 (사)시민환경기술센터 대전지소

97년 발족… 학문·과학적 기반 마련

간이측정방법 개발 시민의식 개선 앞장

「정부와 자?報셈?개발사업에 따른 환경영향 및 일반인이 겪고 있는 환경피해를 과학적 연구와 전문가의 기술적 접근을 통해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셴고자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전문가와 환경운동가 및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사)시민환경기술센터 대전지소(소장 김선태)의 설립취지다.

지난 97년 대전지소가 발족됨으로써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내 환경현안들에 대한 학문적 토대와 과학적 연구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대전지소는 지난97년 국산오존발생장치의 오존발생량 산정및 시흥공단의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측정등 시민 환경연구소 및 전국 소재 지소가 참여하는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사업에 참여한 것을 비롯 지역내 환경문제 발생시 기술적인 토대를 제공해 환경오염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2년째인 지난98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IMF 극복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방안에 관한 토론회, 지하수내 방사성물질 검출에 대한 시민토론회, 대전시 쓰레기 재활용 촉진으르 위한 수거 및 처리체제 조사등 굵직 굵직한 사업을 수행해 시민환경기술센터의 제기능을 한 껏 발휘했다.

센터가 지난 3년동안 의지를 갖고 지속해오고 있는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시민참여 대기오염측정 평가」는 환경부의 대기환경측정이 극소수지점에 불과해 환경평가에 적합치 않다는 사실을 인식한데에서 출발한다. 자체 개발한 간이측정방법은 시민들이 손쉽게 측정에 참여할 수 있어 측정지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 유도로 시민환경 의식 개선에 직접적인 기대효과를 낳고 있다.

김선태 소장은「그동안의 환경운동은 대안을 찾지 못한채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으나 이제는 과학적 접근을 토대로 한 기술적 대안제시를 통해 환경파괴를 줄이는 데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환경기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유병로교수(대전산업대 환경공학과)는 「센터가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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