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리더’우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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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의 리더’우리가 맡는다

출연紆 새해설계 <2>

캠퍼스국제화·벤처육성 주력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최덕인) =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비전을 담은 장기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외국저명인사의 전임교수초빙, 외국유수대학과의 교류 및 협약체결, 학생·교수 교류 활성화 등으로 캠퍼스국제화에 힘쓰고,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학과 평가로 유기적인 학과운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과학기술전자도서관 사업과 종합 네트워크 강의동 건립 등을 통해 사이버대학과 국가과학기술정보 인프라구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신기술창업지원단을 통한 첨단벤처의 육성도 올해 중점추진 사업이다.

에너지절약대책 연구역량 집중

◇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재익) = 에너지절약과 효율화 대책에 연구역량을 모으겠다. 연구영역의 차별화와 전문성 구축을 통한 특성화 연구로 국내 에너지소비형태의 변혁을 유도하는 것도 중점 과제다. 미래에너지인 수소와 신발전기술 등을 역점추진하고, 전문연구분야도 태양전자, 바이오메스 등 10개 분야로 확대해 국립연구센터로 육성할 것이다. 온실가스 저감 사업단을 확대해 국제환경변화에도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유수연구기관 발돋움 강구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김정덕) = 기초과학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유수의 전문연구지원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유수지원기관 담당자와 벤치마킹을 통해 능력을 평가하고 이에 맞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다. 평가기법의 투명성·공정성·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요 결정사항은 하위의견을 수렴하고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공동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화학산업선도기술 개발

◇한국화학연구소 (소장 金忠雙) = 올해를 세계 정상수준의 화학분야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타 기관에비해 경쟁우위에 있고 차별화된 차세대 화학산업선도기술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이를위해 「신의약·신농약 후보물질 개발연구」는 성과가 가시화 될때까지 중점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첨단 정밀화학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정밀기능제어 화학소재 개발사업」과 「신기능성 화학물질 및 공정개발사업」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능력위주의 인사제도와 과감한 인센티브 포상제를 도입해 나갈 것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에 힘써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로써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WTO대응 국제표준분야 연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 = WTO체제의 출범으로 국제간 정보교류와 표준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데 부응해 연구개발 전략을 잡고 있다. 이 방안으로 연구원은 국제도량형국(BIPM)중심으로 추진되는 세계 국가표준기관 사이의 측정표준 상호인정(MRA)사업에 중점 연구 인력 고령화의 문제를 해소하고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조직 개편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 방안도 검토중이다.

사장되는 연구결과물의 산업화 촉진들을 위한 「연구성과 확산 사업기획단」과 같은 조직도 신설·운영하겠다.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연구 강화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査湛雄) = 21세기 기계산업의 패러다임인 「기계의 인간화」 「기술의 융합화」에 맞춰 환경기계． 구조안전． 초정밀기계 등 전문화분야에 기술역랑을 모을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것이다. 특히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개발사업은 3단계 실용화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연구능력의 결집을 통한 항공우주부품과 신소재, 청정연료． 저공해 엔진 등 개발에도 중점을 두어 연구사업을 펼치겠다.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관 육성

◇국립중앙과학관（관장 李昇九）＝올부터 본격적인 책임운영기관 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이에 걸맞는 경영전락을 추진해 나갈것이다． 이를위해 올해부터는 과학관을 단순 관람시설이 아닌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관」 으로 육성키 위해 다향한 시설보강 등을 추진할 것이다．전국과학전람회나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고，수상자를 사후관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멤버십제 도입을 통한 고객서비스 실현과 책임운영기관화에 대비한 관람료 인상 등도 검토중이다．

인삼 활성화·담배 신제품개발

◇한국인삼연초연구원（원장 李允墺）＝ 인삼산업 활성화와 기호에 맞는 새로운 담배 신제품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담배제조분야에서는 고급 재료품과 첨가제 개발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고, 잎담배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초경작의 기계화와 생력재배연구, 연초생산기반연구에도 충력을 기울일 것이다． 인삼분야에서는 홍삼의 생산과 성분연구 및 제형화 기술연구에 힘쓰고, 고부가가치 의약품소재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다. (孫民求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