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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 광고비 43% 폭발적 성장

1조 6,630여 억 원 달해
IMF이전수준 넘어서
TV·라디오 격차 더 커져

지난해의 방송광고비는 총1조5천530여억원으로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99년도 방송광고시장은 경제성장률인 9%를 훨씬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였으며 연말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IMF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급속한 신장세를보였다.

1월의 광고비가 966억원으로 출발한 지난해의 방송광고시장은 9월 들어 1천500억원을 넘어서더니 11월엔 1천500억원대에 진입. IMF직전 월평균 광고비 수준인 1천500억원대를 뛰어넘었다. 이어 12월 광고비는 약 1천709억원에 이르러 같은 해 1월 대비 약 177%를 상회하는 수준에 달했다.

또 1999년 한햇동한 전월보다 광고비가 후퇴했던 달은 6월과 8월 두차례 뿐으로 연평균 다섯차례 가량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던 이전의 패턴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매체별로는 TV와 라디오간의 점유율이 약 89.5% 대 10.5%로, 1998년 양 매체간 점유율 88·2% 대 11.8% 보다 TV와 라디오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군별 점유율에서는 KBS·MBC·SBS 등 이른바 「메이저 3사」가 90.5%, 종교방송이 2.3%, 지역민방이 6.8%로, 1998년의 메이저 3사 91.8%, 종교방송 2.1%, 지역민방 5.7%와 비교해 볼 때 기타 방송국이 메이저 3사의 시장점유율을 다소 잠식했다.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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