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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우편함 달아주기

흰색탈피 컬라화 … 주민 큰 호응

공공근로 1,590명 투입 무료 설치

신탄진동·회덕동·석봉동등 도농복합지역과 오정동등 주거밀집지역을 포괄하고 있는 대전시 대덕구는 우편함 달아주기 운동이 주민호응을 보인 대표적인 곳이다. <사진>

지리적 여건도 그랬지만 우편함은 흰색이란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과감히 컬라화했다.그리고 우편함의 재질도 부식성을 고려해 자동차범퍼에 사용되는 특수 강화 플래스틱으로 전환했다.

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비막이 창이 되어있는 전통 초가지붕형의 컬라 플래스틱 우편함이 대문색깔과 조화를 이룰수 있었기 때문.

대덕구청(청장 오희중)이 이 사업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10월,4단계 공공근로 사업부터다.?자연부락과 저소득층 단독주택이 많은 대덕구의 경우 우편함 부재로 행정고지문이 미전달되고 행정 실뢰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기설치된 우편함의 조잡함과 도시미관 저해도 지적됐다.

이에따라 대덕구청은 실업대책상황실을 추진부서로 설치, 1단계로 희망 및 필요가구를 파악하고,크리스마스전까지 관내 8천 484개의 우편함을 무료로 설치했다.총사업비 3천여만원,공공근로요원은 일 15-41명,연 1천590명이 동원됐다.

관계공무원은 『농촌지역이 많은 관내 여건상 공문 누락등이 많았다』며 『저럼한 비용을 투입해 높은 호응과 효과를 거둬 올해도 희망가구에 대해서는 설치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金鉉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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