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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취급시설 안전불감증'사고 무방비'

道 소방본부, 작년 한 해 4739개소 점검 77곳 불법적 발

충남도내 석유류 판매업소나 화공 약품상 등 위험물 취급시설의 상당수가 안전관리에 소홀해 겨울철 화재나 폭발등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도내 위험물 취급업소 4천73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77개소에서 불법사실이 적발돼 12건을 입건하고 3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성거읍 H기업과 D정밀 등은 허가없이 위험물을 저장하다 단속에 걸렸으며 홍성군 서부면 W주유소와 논산시 부저면 T주유소 등은 방화벽이 파손돼 유사시 대형사고가 우려됐다. 또 아산시 좌부동 S주유소는 누유검사관 7개가 매몰돼 있었고 금산군 복구면 G식품과 연무읍 동산리 D주유소등은 불법으로 옥외탱크나 펌프설비등을 설치·운용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위험물을 취급하는 일부 업소의 결여된 안전의식으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따랐다」며 「불량업소에 대한 수시 단속을 강화해 위험물.취급상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朴炳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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