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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줄어 어민 울상

서산지역 대규모간척사업 해양오염…95년기점 급감

【瑞山】서산지역의 어획량이 지난 95넌 1만986t을 고비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개펄에서 채취하는 연체동물류인 낙지와 해조류인 김, 파래, 감태 등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어류와 기타 수산물도 크게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3-97년까지 수산물 어획고를 보면 93년에는 어류(가두리향식 포함)가 3천459t, 갑각류196t. 연체동물 3천913t, 기타 수산물 1천121t. 해조류 1천63t 등 모두 9천752t에 이르렀다.또 최근들어 가장 높은 어획고를 올린 95년의 각종 수산물량을 보면 어류 5천330t. 갑각류 145t. 연체동물 1천779t. 기타 수산물 3천494t. 해조류 218t 등으로 모두 1만986t을 잡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97년에 들어서는 어류,해조류 등의 어획량이 95년에 비해 40%가 줄어든 6천333t이 잡혀95년을 기점으로 하강곡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90년대 들어 연안해역에 가두리가 성행, 기르는 어류가 늘어나면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가두리도 해양오염이 점차 심해지면서 95년이후 쇠퇴.어획량도 감소하고 있다.수산물 가운데 가장 감소율이 큰낙지 등 연체동물은 97년에 1천747t이 잡혀 93년 3천913t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김,파래.감태등 해조류는 93년1천63t이었으나 97년에는 80%이상 줄어든 149t만이 채취돼 급격한 퇴조현상을 보이고 있다.연체동물과 해조류는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나 낙지 등은 서서히 줄다가 멸종되는 반면 김과 감태는 바닷물이 오염되면자라지 못하고 썩어 양식이 불가능하다.

?이같이 최근들어 어획량이 크게줄고 갯벌에서 서식하는 연체동물과 해조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것은 90년대 이후 계속된 대규모간척사업과 개펄을 매립.공단조성 이후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다오염방지에 대한 철저한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文炯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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