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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검사 全금융그룹 확대

금감원 효율성 극대화 차원…올부터 정례화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대 재벌 금융계열사에 대해 실시했던 연계검사를 금융회사를 자회사·관계사로 거느리고 있는 모든 금융그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7일 계열 관계에 있는 은행·보혐·증권 등을 개별적으로 검사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읕해부터는 이를 한데묶어 연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대 재벌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를 자회사나 관계사로 거느리고 있는 한빛은행, 조흥은행, 교보생명 등 모든 금융그룹에 대한 연계검사가 정례화된다.

예컨대 한빛은행 검사시 지금까지는 은행만을 대상으로 삼았으나 올해부터 은행과 함께 한빛증권, 한빛리스, 한빛투자신탁운용, 한빛여신전문회사에 대한 검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금감원은 여러 업종의 금융회사가 계열관계를 형성하고 잇는 상황에서 따로 떼어 개별적으로 검사할 경우 전체 계열의 건전성이나 자금흐름을 판단하기가 어려운만큼 한꺼번에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지주회사가 도입되는 등 금융경영화의 급속한 촉진이 예상되는데다 지난해 5대 그룹 금융계영사 특검을 통해 연계검사의 효율성이 입증된만큼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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