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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株」전성기 끝났나

코스닥시장 연일 폭락세

지수 최소 200선가지 거품 빠질듯 美나스닥시장 반등여부등에 달려

저평가 우량주 중장기매수 바람직

코스닥시장이 전날에.이어 7일 낙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이를 연속 하한가에 매도주문을 내도 물랑이 소화되지 않자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증시 전문가들도 『인터넷주 중심의 코스닥 장세전망은 대부분 나스닥 시장의 반등여부에 달려있다』며 당분간 향후 장세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전문가들은 큰 시장규모와 다양한 거래주체로 인해 기술적 분석이 가능한 거래소시장과 달리 분석투자를 하는 주체가 없고 심리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코스닥시장은 추세와 가치평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불가능한 상태라 지지선을 예측하는 것도 어렵다며 장세전망의 난점을 토로했다.

코스닥시장의 장세전망에 대해 다소 희망적인 견해를 가진 증시 전문가들은 적어도 사흘연속 급락으로 내주 초에는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코스닥시장이 어느 정도 급락한 후에 횡보장세를 보이면서 다시 상승추세로 전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의 노근창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주도주를 중심으로 조정장세를 보여왔다』며 『2월 이후에는 다시 어느 정도의 상승추세 반전이 예상되나 현재로서는 대체로 지수 200선까지의 조정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그동안 장을 주도해온 일부 고가주들은 지나친 고평가 상태로 봐야한다며 반등시마다 고가주 보유물량을 줄이면서 실적대비 저평가 우량주로 중장기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 팀장은 『지수가 200선까지 하락할 경우 코스닥펀드 등으로 대량의 자금을 흡수한 기관들도 저가메리트때문에 매수세에 가담할 가능성이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코스닥과 인터넷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가진 증시전문가들은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후유증이 대한디 심각할 것으로 우려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은기선 기업분석실장은 『정상적인 기업분석 기법에 따르면 코스닥 정보통신주들은 현재2배 이상 고평가된 상태로 봐야 한다』며 『당분간 지속적인 급락이?전망돼 이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과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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