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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通·인터넷社 집중투자"

벤처기업 투자자인 옌젤들은 30-40대 직장인이 대부분이며 투자기업은 주로 정보통신·인터넷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경제연구부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울엔젤클럽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현황과 성항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 엔젤의 평균 연령은 42·3세 연령대 분포는 30대가 36%, 40대가 34%를 차지했다. 이는 퇴직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미국의 엔젤과는 상당히 다른 특징이다. 투자자의 학력은 대학졸업 이상자가 88%를 차지해 높은 학력수준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7·6%를 차지했으나 회계사,세무사, 연구원 등의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이들 엔젤투자가들중 87%는 과거 실제로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개인적 인맥을 통해 투자정보를 수집(12·9%)하기보다는 엔젤클럽의 투자설명회 등 공개된 정보경로에 주로 의존 (85·9%)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총 7천780만원, 투자기업수는 4개로 투자자의 80%가 여유자금을 투자한다고 답변했다.

투자형태는 신주발행 즉 증자참여를(59·1 %), 투자회수방안은 기업공개를 가장 선호(92%)한다고 답했다.

투대대상업종은 정보통신산업중 하드웨어산업(47·8%)과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관련산업(23·9%)이 주종을 차지했다.

엔젤투자가들은 애로요인으로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사업계획서상의 추정 재무재표 등 재무사항을 신뢰할수 없는 점(49·4%)읕 주로 꼽았다.

또 엔젤투자를 저조하게 하는 요인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부족(64·7%), 투자회수방법의 제약(23·5%)등을 들었다.

따라서 이들은 엔젤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외거래 활성화 (60·5%)와 엔젤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의 확대(24.4%》가 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설문결과는 현재의 엔젤투자가 본래 취지에 맞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의 제공과 투자 회수 매카니즘의 수립등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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