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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진상규명 움직임 활발

당시 대전 형무소에서 퇴각하던 북한군에 의해 집단학살당한 민간인 수에 대해 유족회측은 5천여명,생존자들은 6천832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반해 법무부가 지난 87년 발행한 한국교정사에는 한국전쟁당시 인민군이 대전을 점령한 뒤 2천여명의 반공인사들을 대전형무소에 투옥시켰다가 전황이 불리해지자 같은해 9월 퇴각하면서 이들을 총살시키거나 생매장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모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당시 좌·우익간 이데올기가 대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들 사건은 민족 모두의 비극』이라며 『이들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돼야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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