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비극의역사 이제는 청산하자

'학살'진상규명 움직임 활발

3개市道 시민단체 제보접수…우익회생 재조사도

대전형무소 재소자 집단학살과 관련 대전,순천, 제주등 3개 시·도 시민단체가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자 및 증언자 신고센터을 개설하고 공동 조사및 증언청취에 나선가운데 당시 북한군이 사살한 방공인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재조사, 이번 기회에 전쟁 당시 저질러진 하살참상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가 18·19면】

특히 시민단체 등은 새 천년을 맞아 질곡으로 얼룩진 비극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진상규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한국정쟁 당시 대전형무소 재소자 집단 학살사건과 관련 지방자치참여 순천시민연대, 환경보전을 위한 제주 범도민회 등과 함께 피해자 및 목겨자 등의 제보를 받고 있다.

대전 참여연대는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증언과 피해자 확인 등을 통해 재소자 집단학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한편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등을?수립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민군에 의해 집단학살된 우익인사 등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족단체인 「반공애국지사 유족회」(회장 박종훈)도 이날 당시 희생자들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우리 군·경에 의해 당시 좌익정치범 수천명이 집단처형된 것도·민족의 비극이지만 북한 인민군에 의해 대전형무소에서 집단학살당한 반공인사 등 민간인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명확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래」라면 「이같은 사실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유족들에 대한 원호가 마땅히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2면에 계속됩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