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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人事번복 '파문'

내부반발 이유로 이틀만에 군수 친정체제 구축 시비도

지난 4일 2차 구조조정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던 예산군이 공직내부 반발이 심하다는 이유로 이틀만에 이를 번복하는 후속인사를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사무관급 11명을 포함 총 15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던 예산군은 인사내역 발표 이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계장이 요직에 발탁된 것은 선심성 정실인사」라는 등의 비난 메시지가 잇따르자 6일 오전 승진자를 포함해 말썽의 소지가 있는 15명의 발령을 번복하는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읍·면에 배치했던 승진요원 대신 자치행정과·기획실 등 본청내 요직부서 직원들을 대거 승진시키려다 사태가 악화되자타 실·과와 읍·면까지 발탁폭을 확대했다.이에 대해 직원들은 『능력과 연공서열을 중시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할 인사가 군수의 친정체제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관행이 되풀이 될 경우 본연의 업무보다는 군수에 줄이나서려는 풍조가 만연하지 않겠냐』고 비난했다. <禮山=白成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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