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자금없어 사업 지지부진

공주 작년 미집행·공정률 50% 이하 60여건 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모두 착공못해

【公州】지난해 공주시가 추진했던 사업 중 각종 사유로 인해 미집행되거나 공정률 50%이하인 사업이 6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집행사업 상당수는 사업비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기타 사유로 미집행된 것도 1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진흥과에서 추진했던 유구읍 명곡리 도로확포장등 주민소규모숙원사업 49건은 전부 사업비부족으로 미착공돼 주민들의 개발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사유로 미착공됐거나 사업이 부진한 현황을 보면 웅비탑내 들어서기로 돼있던 「건강한 고장 만들기 사업」이 웅비탑 완공 지연으로 인해 착공하지 못했고 공주문화원사 및향토사료관 신축공사가 토지매입 지연으로 10%의 공정에 그치고 말았다. 석장리구석기 유적 전시관 주차장 조성공사와 송산리 고분군 모형관 건립은 문화재청 설계승인 신청이 늦어져 미착공됐다.

내흥리 도로개설공사와 소학동진입로 위험도로정비는 편입토지 협의가 늦어져 20%의 공정에 그쳤다.신관동 전막사거리에서 중동사거리에 이르는 교통사고다발지역 개선사업은 사업예정지 부적정으로 위치변경 필요가 생겨 99년 11월 충남도에 변경요청을 실시함으로써 미착공됐다.

사업비 부족으로 미착공된 사업으로는 15억6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돼있는 하수처리시설내 분뇨연계 처리시설 공사가 도시계획 시설변경결정승인의 지연으로 미착공됐으며 장기면 금암도로개설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전사용결의로 사업자를 선정중에 있으나 미착공됐다.

?탄천면 덕지-화정간 도로확포장은 도비보조에도 불구 시비가 확보되지 않아 정리 추경으로 시비 2억원을 확보후 사업착수 예정에 있다.이인면 반송-발양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예산미편성으로 사정사용결의의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4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유구읍 명곡리 도로확포장공사등 소규모주민숙원사업 49건은 전체예산 18억7천만원의 미책정으로 전량 2000년으로 이월됐다.

이에대해 공주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99년의 경우 예산부족에 따른 긴축재정운영으로 시사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고 「이중 상당수는 올해 상반기중 완공되도록 예산배정을 함으로써 주인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金楸漢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