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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移通」전쟁 본격화

통신 사업자 연말 선정 앞두고 선점경쟁

韓通프리텔·斡通 공동추진委 발족 한국IMT-2000, 에릭슨과 기술협정

올해말로 예정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권 획득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들의 경쟁이 새천년을 맞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통신시장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IMT-2000사업을 겨냥해 통신사업자들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위한 계열 통합, 세계 통신업체와의 기술협력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열을 다시 정비해 힘과 기술·고객만족도·인지도등을 최대한 모으고 차세대통신사업의 최대 관건중의 하나인 IMT-2000사업권을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실제, 한국통신프리텔은 5일 한국통신과의 IMT-2000 공동추진본부 발족에 맞춰 IMT-2000 기획단을 재편하고 인터넷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오는 10일자로 단행, 기존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을 구체화했다.

이번 한통프리텔의 IMT-2000 추진체계 재정립은 한국통신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 이같은 기간통신업자들의 시너지효과 배가 전략은 LG도 마찬가지다.

LG는 이날 『데이콤 주식 56.1%를 취득, 지난 3일자로 신규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하면서 LG텔레콤과 상호 강점을 결합해 IMT-2000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언하고 올해 통신·인테넷 분야 1조5천500억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세통신·하나로통신등 15개 기간통신사업자?컨소시엄인(가칭) 한국IMT-2000도 스웨덴의 세계적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에릭슨과·기술협력을 위한 「IMT-2000 기술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이 날 체결하고 차세대 통신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IMT-2000은 에릭슨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IMT-2000 응용서비스 표준화 및 시스템 기술을 공동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올 연말께 결정예정인 차세대통신사업권을 향한 기간통신업자들의 통신 전쟁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다.<金鉉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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