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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예선 '불꽃튄다'

통폐합선거구 '교통정리' 분주

「대전 동갑·을」「연기·공주」「서천·부여」출마자 행보 관심…무소속 양산 전망

대전·충남의 선거구가 인구하한선 8만5천명 상한 34만명에 의해 현행 20곳메서 3곳이 감소된 17곳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통·폐합 대상인 대전 동갑·을, 충남 연기·공주, 부여·서천지역 출마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 마지노선이 첫 적용되는 이번 4·13총선에서는 기득권을 쥐고있는 자민련의원들은 물론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의 출마자들에게도 여타 지역과 구분되는 공천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본선진출에 앞선 당내 예선의 결말에 따라 무소속 후보들이 다수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전 동갑·을의 경우 金七渙(동갑, 李良熙(동을), 崔桓변호사등 3인방이 자민련 공천 경쟁에 돌임하게 된다.이중 金의원은 자민련이 아닌 한국신당이나 한나라당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결국 현역인 李의원에 崔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에서도 南在斗대전시지부장(동갑)과 宋千永 전의원(동을)이 맞붙을 공산이 크나 동갑조직책 신청을 하지 않은 南지부장쪽이 비례대표로 빠진다면 宋전의원의 지역구 출마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南지부장은 중앙당과의 조율에 따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宋전의원은 국민신당의 지분을 할애받지 못하고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으로 출마의 길이 무산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직인 金炫위원장(동을)에 지난해 동갑으로 조직책을 신청한 李永서초을부위원장, 宋宰浩 한국정책연구소장, 吳世喆 씨 (사업), 金泰洙씨(주)효성이사) 등 4명이 가세한 공천 경합이 예상된다.연기·공주도 자민련은 연기의 金高盛의원과 공주의 鄭鐄碩위원장. 충남도의원이 공천 경합을 벌여야 할 입장이며 한나라당도 연기 위원장과 공주 李相宰위원장이 겹쳐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

국민회의에서는 공주지구당이 사고 당부로 외관상 연기 위원장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 서천·부여에서도 자민련은 李肯珪 의원(서천)과?金學元 의원(부여)이 치열한 공천경합을 해야 할 판이나 국민회의는 서천이 한나라당은 서천, 부여가 사고지구당으로 선택은 수월한 편이다.

그러나 국민회의가 6일 민주신당 2차 조직책 신청을 마감하고 한나라당도 이날부터 10일까지 공천흐희망자를 모집중으로 현 위원장을 중용한다는 방침이 아니라면 제3의 인물이 등장하거나 적어도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李仁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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