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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무료전화 공짜논란

통신망 사업자 선점경쟁으로 과장 홍보 통화품질 감안 전화료 사실상 차이없어

『인터넷 무료전화는 광고처럼 정말 공짜일까』 하나로통신이 5일 시내·외 전화는 물론 미국 국제전화까지 인터넷 무료전화 서비스(다이얼패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통신망사업자들간에 인터넷 새상품에 대한 공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케이블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인터넷 상품경쟁도 접입가경의 양상을 띠고있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온세통신등은 벤처기업을 앞세워 조만간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것을 선언하고 나섰고. 다이얼패드 서비스시장에 선착한 하나로 통신은「전화 공짜」의미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인터넷 무료 전화는 새롬기술이 개발해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시작한 상품으로 하나로통신은 최근 새롬기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우리나라에 도입했다.

그러나 통신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터넷 무료전화 서비스가 진짜 무료가 아니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통신망 사업자들간의 케이블망 선점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자를 확충하기 위해 빚어진 과장된 표현이라는 것.전문가들은 『인터넷 무료전화는 전용회선을 사용하는 정액 인터넷상품 가입자가 전화를 걸때 전화비를 추가로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 한정될 뿐』이라며 정액인터넷 상품의 부가서비스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일반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300초(5분)당 41.6원꼴의 데이터 접속료를 내야해 한다. 이같은 접속료는 일반전화료가 3분당 45초인 것과 비교하면 싸다는 것이지 무료는 아니며 안터넷전화가 아직까지 통화품질면에서 떨어진다는 점을 김안하면 전화료에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무료전화는 전용회선을 사용하는 정액 인터넷상품 가입자에 한하는 것이고.일반전화 접속자는 데이터 접속료를 부담해야한다』고 말했다 <金鉉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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