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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사회 홍승원 회장

醫權세우되 의료계 단합에 힘쓸것

지난 한해는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해였습뾰다. 올솜 새해??어려움이 이어져 몹시 바쁜 한해가 될 것같습니다.우선 올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의약분업에 대한 대비문제입니다.기존 의료계의 기본 틀을 바꾸는 것이기에 좀더 정부에서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가 있은 후에 연차적으로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문제로는 지난해 11월 20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대전 및 서울에서 「완전의약분업 실천대회」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없는 실정입니다. 즉 의료수가의 현실화, 의약품의 재분류,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재정확충 문제, 약화사고에 대한 책임소재, 의료 전달 체계의 확립 등 실시전제 조건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시행될 경우, 국민들의 불편은 물론 동네병원의 도산 등 숱한 문제가 야기될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의사협회는「의권쟁취투쟁위원회」를 지난 연말 비상대책으로 구성해 올 3월까지 대국민 홍보, 궐기대회 등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입니다.여의치 않을 경우 면허증 반납 뿐만아니라 자동 폐업 등 극한 투쟁도 불사할 예정으로 앞날이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우리 대전의사회는 새로운 천년 의료계의 단합을 위해 힘쓸 것이며 의료질서 문란행위의 회원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재를 가해 선의의 회원들을 보호할 것은 물론 복지의원등에서 야기하고 있는 환자유치 행위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3월 개원예정인 건양대학 부속병원의 특별분회설립 등 각 종합병원 관계도 새로운정립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의권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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