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한의사 김상범의 생활한방]아토피섬 피부염

면역담당 T세포이상으로 발병 집안 청결히…청혈제 치료 효험

濕疹(습진)과 皮盧炎群(피부염군)은 피부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급성피부질환은 서양의학적인 치료에 의하여 손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나 內的(내적)인 원인이 크게 관여하여 발생하는 脂漏性皮膚炎(지루성피부염)과 아토피성피부염 등에서는 서양의학적 치료에 대한 내성과 이에 따른 만성화 내지는 반복성으로 한방치료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효과 또한 만족스럽다고 보여진다.

이번에는 지면관계로 습진 피부염 중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알레르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찬바람부는 요즈음이 고역이다.아침 저녁 기온이 심하고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공기가 건조한 관계로 이 계절은 특히 아토피성 피부질환자에게는 매우 견디기가 힘든 시기라고 볼 수가 있다.알레르기 질환은 면역계통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성피부염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helper세포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최근 규명되었다.T-helper세포는 Th1과 Th2 두가지가 있는데 이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서로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한다.아토피성 피부염환자는 Th2 세포가 Th1에 비하여 많아진 관계로 이들간에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소인으로 말미암아 생기게 되는 특유의 습진·피부 염군이지만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이 오래걸리고 양약에 대한 내성으로 이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아토피성 피부염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수가 있다.

첫째, 유아형. 생후 2개월-2년에 발생하며 볼이나 눈주의 이마.
귀밑에 빨간 반점으로 시작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비늘이 생기는 건조형과 진물이 나는 형 으로 구분된다.

둘째, 소아형.생후 2-10년에 주로 발생한다.건조형이 많으며 얼굴과 팔·다리등에 많이 생긴다.30% 이상이 기관지천식 증상을 동반한다.

셋째, 성인형.사춘기와 성인에 나타나며 전신에 병변이 생기고 심리적인 요인이 많은 영항을 준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여러요인으로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특정한 한가지 치료보다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집먼지 진드기가 문제를 일으키는 데가 많으므로 집안을 깨끗이 하고 침구(특히 메트리스)를 자주 햇볕에 소독하며 카핏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을 태열과 체 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고 건조한 것 및 면역기능저하, 혈액이 혼탁해서 생기는 어혈(瘀血)등을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유아형 및 소아형 아토피 성 피부염의 경우는 저항력 약화를 원인으로 보고 補中益氣湯(보중익기탕)을 가감응용하는 수가 많고 성인의 경우는 대개의 경우 혼탁해진 瘀血이 이 병에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通道散(통도산)에 大黃(대황) 牧丹皮(목단피) 桃仁(도인)등 청혈제를 가미하여 치료하게 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