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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초 부분개각

11일 JP 黨복귀 … 13일 4-7명 장관교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김종필(金種泌)총리의 후임 총리직을 수락함에따라 내주초 부분개각을 단행함 예정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4일『김총리 후임은 박 총재가 말기로 여권수뇌부간에 의견정리가 이뤄졌다』면서 『김 총리는 11일 당에 복귀하기로 했으며 이때 김 대통령이 국회에 신임총리 인준안을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 총재가 총리에 취임하면 곧바로 김 대통령과 내각개편작업에 착수, 늦어도 13일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불였다.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은 『김 총리는 11일 정례국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라면서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 뒤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 총리 고별오찬을 베풀 예정』이라고 말해 당초 10일께로 알려졌던 김 총리의 퇴임시점이 11일로 확정됐음을 밝혔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개각폭과 관련, 『김 대통령은「필요한 사람에 한해 교체한다」는 원칙을 밝힌바 있다』면서 『이번 개각은 4-7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출마 대상자 위주로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대상으로는 16대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김기재(金杞戮)행정자치,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남궁 석(南宮 晳)정보통신, 이상용(李相龍)노동, 정상천(鄭相千)해양수산, 진 념(陳 稔) 기획예산처 장관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 총재는 3일 청와대 여권수뇌부 회동에서 김 대통령에게 김총리에 이어 「자민련 몫」의 차기총리에 취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박 총재는 7일 청와대주례회동에서 김 대통령으로부터 차기총리 지명을 받는대로 기자희견을 갖고「차기총리 내정자」로서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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