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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주가 30P 급등 환율은 1,130원 붕괴

올해 개장 첫날인 4일 주가가 급등세틀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1천60선에 바짝 다가섰다.주식시장에서는 국내의 경제회복세에 따른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세와 Y2K문제에 대한 우려 감소와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폐장일 종가보다 30·97포인트 오른 1천59.0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94년 12월 7일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이며 상승폭은 배당락에 따른 이론 배당폭까지고려할 경우 35·62포인트에 달한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증권, 은행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데이콤,한국통신 등 정보통신주는 약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곧바로 상승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769억원과 5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2천3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한편 새해 외환시장 개장 첫날인 4일 환율이 1천120원대로 급락. 지난 97년 11월말 이후 2년 1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말 종가보다 3원 낮은 달러당 1천135원에 시작된 뒤 매물이 급증함에 따라 크게 밀려 결국 15·5원이 떨어진 1천122·5원에 마감됐다.이날 종가는 지난 97년 11월 27일의 1천119·50원 이후 최저치다.자금시장에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장·단기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했다.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작년말과 같은 연 9.95%에 마감됐으며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9.04%로 0.01%포인트 올랐다. 〈金度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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