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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추방 원년돼야 재벌확장 국민부담

金대통령 각의서 강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를 추방해 깨끗한 사희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부정부패 척결』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사회가) 많이 깨끗해졌지만 여전히 부정부패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경쟁력 없는 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라며 『최근 일부 재벌들에서 다시 양적인 확장을 하려는 분위기가 있는데, 매우 걱정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올해 공무원의 보수를 9.7%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올해 공무원의 본봉은 지난해에 비해 3% 일률적으로 인상되고 가계지원비는 125%에서 250%로 상향 조정된다. 또 가족수당도 1인당 월 1만5천원에서 배우자는 3만원, 그 외는 2만원으로 각각 오르며, 민간기업의 임금 상승 수준과 연계해 최고 3%까지 추가적인 본봉 인상이 이뤄진다.【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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